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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oya

하하하..경찰이 군대에 안 가는 이유 본문

일상

하하하..경찰이 군대에 안 가는 이유

yunuya 2016. 10. 23. 23:18

경찰과 소방은 예비군에 참여하지 않는다.!!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않는가? 동원훈련 가서 핸드폰 쓰는데 눈치 볼 필요도 없고

그 3일의 아까운 날이 그냥 지나갈 리도 없고, 시험 공부하고 있는데 동원날짜가 딱 걸려서 가기 싫어도 가야하는

느낌은 없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역시 착각이었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예비군 군대 안 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그건 기동동원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기동동원, 말 그대로 어떤 대규모 행사나 VIP가 올 때면 행사 인원 경비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

으악~! 정말 대박이다...

이번에 처음해봤다. OOO 해수욕장의 OO축제에 차출되어 갔는데 정말...세상에 공짜 없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지하철 입구를 막는 업무...처음에 괜찮았다. 사람이 몰리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행사란 시작은 별거 아니지만 뒷 감당은 별개의 문제이다. 대규모 행사인만큼 사람이 빠져나가는데 후덜덜한

인원의 쏠림은 난장판이었다. 사람이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뭔가의 힘에 의해 쓸려 가는 느낌을 아는가??

한편으로 이런 걸 볼려고 오는 사람들도 이성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나였다...


하튼 행사 끝난 후

지하철 인원 조절은 계속 되었다. 초등학생 이하인 애들을 데리고 온 수많은 가족들, 제일 먼저 보내주고 노인들

먼저 보내주고, 주변에서 "왜 소통을 이렇게 그지 같이 하냐!!"는 말에도 끄덕없이 인원 소통을 위해 힘썼다.

경찰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은데 니가 해봐라는 생각이 불끈 솟은 것도 사실이다.

나중에라도 깨닫겠지...흑흑


그렇게 OO축제 행사가 끝난 것이 22:00이다. 출발이 14:00쯤이었는데...행사 끝난 후 집까지 도착하는데 23:30인

내 상황은 녹초가 되었다. 당연히 그 다음날까지 계속 쉬었다ㅠㅠ 체력이 정말 후덜덜해졌으니깐...


오늘 축제 행사 동원 일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모든 일에 원인이 있다는 사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사실

고생은 막내가 한다는 사실!!

ㅋㅋ 여기서 한번 푸념해본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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